[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솔본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4분 현재 솔본은 전일 대비 3.93%(220원) 오른 5820원을 기록 중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외의 적합한 AI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인력도 우선 1차로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AI가 굉장히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각기 전문가가 따로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AI 기술도 제한적"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 국내외 적합한 AI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어느 곳인지 밝히긴 어렵지만 많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본의 자회사 솔본인베스트먼트는 빅데이터 검색솔루션과 인공지능 기반 지능정보솔루션을 개발한 와이즈넛 지분 16.75%를 보유하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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