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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 주간 끝…2018 주총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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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 주간 끝…2018 주총 키워드는? ▲지난 26일 제27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SK는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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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슈퍼 주총데이'로 꼽힌 23일 총 539개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개최, 30일을 마지막으로 결산법인 1947개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끝났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이 꼽힌다. 23일 주총을 개최한 삼성전자는 책임경영 강화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한 효성 역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투명성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6월1일자로 지주회사 및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을 통해서다. 분할을 통해 독립경영 체제가 구축되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26일 주총을 연 SK의 키워드 역시 '주주가치 제고'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주주 친화 경영에 나서는 등 친주주 행보를 걷고 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은 주주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권한과 책임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한 정보가 명문화된 규범이다. 일반 주주들도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는 슈퍼주총데이를 피해 27일에 주총을 개최함으로써 주주권리를 최대한 보장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는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 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주주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 접속도 가능하도록 했다.


슈퍼주총데이를 피해 앞서 16일 주총을 개최한동국제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년 연속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승인했다. 또 동국제강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공장을 개방한다. 주주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생산 현장을 직접 보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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