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약세다.
7일 오전 9시4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6.49%) 하락한 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8000원(6.70%) 하락한 11만1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보유주식 224만주와 290만주에 대한 블록딜 계획을 전했다. 셀트리온 전체 주식의 1.8%, 셀트리온헬스케어 전체 주식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체 매각대금은 1조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 매각가격은 33만6700~34만7800원이다. 총 매각대금은 7542억~7791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매각가격은 10만8654~11만2236원으로 금액으로는 3151억~3255억원이다.
셀트리온 측은 테마섹이 펀드 내 리밸런싱을 위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해 펀드 내 투자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조정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테마섹은 이번 매각으로 현금 1조1045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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