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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치 초대형·롤러볼…TV, 미래의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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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차세대 TV 트렌드

CES 차세대 TV 트렌드…삼성·LG 미래형 TV 주도
100인치 등장…더 커진 대형 TV 점유율 22%
OLED 진영 확대…LG·소니 주도 15개사 참여


[라스베이거스(미국)=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18'에서 삼성전자의 146인치 초대형 마이크로LED TV '더 월(The Wall)'과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현지 매체들에 의해 TV의 미래를 바꿀 혁신제품으로 꼽혔다. 이번 CES에서는 자율주행차나 인공지능(AI)기술이 전통 가전제품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받은 게 사실이지만, 'CES의 꽃'이라 할 수 있는 TVㆍ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삼성과 LG가 다른 글로벌 업체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다. 이번 CES에서 나온 TV의 트렌드를 살펴본다.

◆"미래를 보여주는 TV"= 11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이번 CES에 공개된 TV 가운데 영화보는 방식을 변화시킬 3개으로 제품으로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더 월', LG전자의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올레드 TV 씽큐' 등을 꼽았다. CNN은 "이들 제품은 지금 당장 살 수는 없을지 모르지미나 미래를 보여주는 TV"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인터넷판에서 'CES 2018의 최고제품'을 선정하면서 두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WSJ는 '더 월'에 대해 "벽 전체를 TV로 바꿀 준비가 돼 있느냐"며 "삼성이 내놓은 것은 146인치 제품이지만, 모듈형태를 더 붙여서 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LG의 롤러블 디스플레에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들은 TV가 벽을 다 덮기를 바라지만, 다른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라지길 바란다"며 "그런 꿈을 이룬 게 LG디스플레이"라고 평가했다.

100인치 초대형·롤러볼…TV, 미래의 길을 찾다 삼성전자의 146형 모듈러 TV '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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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치 TV 들고나온 중국 업체들= 올해 TV업체들은 대부분 80~100인치대 TV를 전시했다. 하이얼은 65인치~86인치를, 하이센스는 80~100인치 TV를 전시했다. 창홍은 100인치대 4K TV를 전시했으며 소니는 4K급 화질의 65~85인치 TV를 전시했다.


지난해 CES에서 70인치대 TV가 주류 전시 제품이었던것과 비교하면 10인치 이상 커졌다. 하이센스 관계자는 "당장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TV화면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해 100인치대 TV를 전시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 55인치 이상 대형 스크린의 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분기대비 16% 증가했다. 중국과 북미에서 55인치가 넘는 TV의 출하 비중은 각각 36%, 30%로 글로벌 대비 높았다.

100인치 초대형·롤러볼…TV, 미래의 길을 찾다 LG디스플레이 65인치 롤러볼 디스플레이


◆OLED TV 진영 확대= 글로벌 메이저 가전업체인 샤프와 하이센스는 최근 올레드 진영 합류를 결정했다. LG전자가 주도해온 올레드 진영 TV 업체는 파나소닉, 베스텔, 창홍, 스카이워스, 뢰베, 필립스, 메츠, 소니, 도시바, 뱅앤올룹슨, 콩카, 그룬딕 등에 이어 15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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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올해 65인치, 55인치 OLED TV를 새롭게 선보이며 OLED TV 제품군을 확대했다. 관람객들은 얇은 화면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스카이워스는 벽에 붙일 수 있는 77인치 4K 월페이퍼 OLED TV를 전시했다.


창홍은 크리스탈올레드사운드(CSO OLED) 패널을 적용한 65인치 퓨어 사운드 OLED TV를 내놨다. 지난해 소니가 처음 선보였던 CSO TV는 백라이트가 없어 얇게 만들 수 있는 OLED TV의 장점을 살려 패널을 진동판으로 활용한 제품이다. 기존 TV는 TV 후면에 스피커가 있어 음향이 한 번 반사되어 들리는 반면 CSO는 화면 전면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음향이 좀 더 선명하다. 창홍은 소비자들이 직접 화면을 만져 진동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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