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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우파-극우 연립정부, 시위대 항의속 공식 출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오스트리아의 우파-극우 연립정부가 18일(현지시간) 시위대의 야유속에 공식 출범했다.


지난 10월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우파 국민당의 제바스티안 쿠르츠(31) 대표는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앞에서 총리 취임 선서를 했다. 쿠르츠 신임 총리는 민주선거로 뽑힌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최연소다.

하지만 이날 쿠르츠 총리 등의 취임식에 앞서 빈 시내에서는 자유당의 연정 참여에 반대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현지언론은 경찰을 인용해 항의 집회에 6천여 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 집무실 밖에는 3500여 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나치가 통치하게 허용하지 마라' '우리는 나치 경찰을 원하지 않는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계란 토마토 등을 던지며 항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유당은 나치 SS 친위대에서 복무한 전력이 있는 안톤 라인트할러가 주도해 1956년 만든 정당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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