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아버지 언론계·정계 통이었다?…민정당 총재 비서실장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캡처

개그맨 심현섭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집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자다가 날벼락'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심현섭, 가수 이정, 박현빈, 배우 김지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정이 심현섭에게 "정치를 하다가 내리막길 걸은 분 아니냐"고 묻자 그는 "선거 홍보만 했고 정치는 안했다. 정치는 아버님이 하셨다"고 답했다.

대화를 지켜보던 MC 김국진은 "아버지가 무슨 당이었냐?"고 물었고 심현섭은 "당시 아버지가 포도당이었고 어머니는 현재 저혈당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현섭의 아버지는 전남매일신문 사장, 광주일보 초대 회장 등의 자리를 거친 故(고)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으로 1983년 미얀마(당시 버마)의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의 폭탄테러로 순직했다.

한편 심현섭은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