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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류여해 지진 발언, 하늘 팔아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김동호 목사 “류여해 지진 발언, 하늘 팔아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 김동호 목사 /사진=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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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 지진’ 발언이 논란된 가운데 김동호 연합선교회 목사가 이를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동호 목사는 “포항지진은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게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류여해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무당인가, 그랬다”며 “어떻게 지진 난 것 가지고 정부 탓, 과세 탓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무당은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 챙기는 사람이다. 사람들 겁주는 건 비슷하다”며 “지진이 경고라며 겁주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지진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까 하는 생각을 해야지, 무슨 세금을 내니 안 내니 하는 엉뚱한 소리를 하는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잘못했다고 그러면 빨리 끝난다”며 “그렇게 돌린다고 뭐 수습이 되겠나? 그분이 최고위원이라는 말씀도 웃기지만 그냥 최저위원이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결코 이를 간과해 들어선 안 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제가 마치 포항지진을 ‘천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왜곡해 포항주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천벌 받는다는 발언 내용은 전혀 결단코 없으며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의 전형”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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