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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서 돈 빌린 가계 비중 52%…3분기 연속 사상최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은행이 아닌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가계 비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중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기타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총 682조8774억원을 기록하며 52%를 차지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 수준이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나 기타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보험기관 등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이 포함된다. 이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비중은 2006년까지만 해도 40%를 밑돌았으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했다.


2014년 1분기에는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4분기 51.4%, 올해 1분기 51.9%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가계대출에서 은행 비중이 줄고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찾는 가계가 늘어난 것은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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