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 26일 경기도 양평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윤송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송이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천재소녀’라고 불렸다. 1996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해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같은 해 맥킨지&컴퍼니에 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했으며,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으로 활동했다.
2005년 11월 윤송이 사장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와 결혼 후 2015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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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배우 이나영이 연기한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으며 2004년 월스트리트저녈(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시신의 목에 외상이 있는 점을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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