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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심리전단 여론조작' 관할 이종명 전 3차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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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심리전단 여론조작' 관할 이종명 전 3차장 소환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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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검찰에 불려왔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21일 오후 이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차장은 2011년 4월~2013년 4월 3차장으로 재직하면서 국정원 심리전단을 관할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 전 차장 재직 당시 심리전단을 통해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을 운용하며 인터넷 여론조작 활동을 벌였다.


이 전 차장은 원세훈 전 원장과 함께 2013년 기소돼 지난달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전 차장이 원 전 원장의 지시를 받아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게 하달하는 등 여론조작에 직간접 개입한 것으로 본다.


이와 관련, 검찰은 앞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로 민 전 단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민 전 단장이 2010~2012년 원 전 원장 등과 함께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하면서 불법 선거운동 및 정치관여 활동을 하게 하고 이 대가로 국가예산 수십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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