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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유플러스, 신성장동력 부각…요금인하 리스크 점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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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요금인하 이슈 영향을 받고 있으나 실적과 신성장동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우선 LG유플러스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준섭 연구원은 "6월 말 기준 'IoT@Home' 서비스에 가입한 가구 수는 80만가구로 확인되며 타사 대비 가입자 수에서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정부과제로 진행 중인 '국민 DR(전력 수요자원 관리)' 실증시험 규모 확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만2000가구가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는 2만5000가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김 연구원은 "가구당 전력사용량이 적은 '국민 DR'의 특성 상 이미 다수의 고객을 확보한 기업이 중간에서 수요관리 사업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2109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9월 중순부터 실시됨에 따라 가입자 유치 경쟁은 소강 상태일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에도 가입자 순증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금인하 등 정부정책에 따른 주가 하락도 과도한 우려만 해소되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유플러스는 7월 말 1만6650원에서 지난 11일 1만3600원까지 20% 가까이 하락했다. 다른 통신주들도 급락세다. 김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섹터의 우려 요인인 요금인하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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