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TB투자증권은 NAVER(네이버)의 이익성장 둔화로 목표주가를 96만원에서 8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 매출 성장률 둔화 추세를 고려해 포털부문 목표 PER을 기존 23.5배에서 20배로 하향 조정한다"며 "주가는 박스권(75~90만원) 하단까지 하락했지만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박스권 하단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률 둔화로 네이버의 국내 광고 매출 역시 성장 둔화 추세이다. 국내모바일 광고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11%로 하락했다. 광고(CPM), 비즈니스플랫폼(CPC/CPS) 매출의 성장률 또한 지난해 20% 내외를 기록했으나 올해 13~14%로 낮아질 전망이다.
최근 라인의 주가 역시 3800~4000엔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스티커 매출이 포함된 커뮤니케이션 부문 매출은 2015년 3분기 이래 분기 700~800억원 내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라인 게임 매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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