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1시 30분 긴급 NSC 주재…"北 핵실험 가능성 염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기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1시30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6차 핵실험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NSC를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36분쯤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6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군 대북감시 강화와 경계태세를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