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5일까지 푸드트럭(자동차 이용한 음식판매) 영업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색다른 맛에 개성강한 메뉴,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푸드트럭.
요즘 청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푸드트럭은 나만의 공간에서 꿈꿔오던 미래를 펼쳐볼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푸드트럭 시범거리에 선정된 가운데 25일까지 푸드트럭을 운영하려는 영업자를 모집한다.
푸드트럭 사업은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식)이 맡아 운영하게 되며 전액 시비로 총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진행된다.
공간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맞은편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중앙로 446㎡으로 10대 푸드트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인 간· 가족 간 나들이하기에 좋은 월드컵 공원 및 하늘 공원 등 많은 생태공원이 있으며 2002년 월드컵의 성지였던 상암 월드컵경기장 또한 위치해 있어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 아니라 공항철도가 지나는 길목으로 관광객 유입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웰빙 열풍의 자전거 도로 요충지로 여가문화중심 거리를 형성하기에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
푸드트럭 거리는 단순히 먹거리 운영이 아닌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으로 허가 면적은 1대 당 너비 2.3m ×길이 5m로 11.5㎡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주된 사업장 소재지가 돼 있으며 푸드트럭 영업신고 및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한 자로 신청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 2층 시장사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푸드트럭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및 서약서 등으로 문의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 ☏300-5061로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총 10대의 푸드트럭 중 일반존(5대)과 특화존(팀) 5대로 구분해 모집한다. 개인은 일반존으로 신청, 특화존은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하는 것으로 5명 미만의 팀으로 구성 시에는 부적격으로 처리되니 유의해야 한다.
사업자 선정은 오는 31일 마포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mfmc.or.kr )에 게시될 예정이다.
영업 개장일은 9월16일 예정으로 푸드트럭 운영은 별도 지정하는 사용 개시일부터 1년 2개월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총 96일간 운영하게 된다.
영업시간은 3월부터 7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9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푸드트럭 거리 조성이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해 나아가는 마포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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