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한강 최초 인도교인 한강대교가 건립된지 10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서울시가 한강대교와 노들섬 일대를 새롭게 꾸미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건립 100주년과 노들섬 특화공간 착공을 기념해 이 일대의 새로운 연결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연결방법이란 교량, 시설 등의 물리적인 연결방법 이외에 도시, 건축, 교통, 생태, 역사, 문화, 사회 등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00년 전 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한강인도교(한강대교) 건립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였듯, 내년 새롭게 탄생할 노들섬 특화공간과 한강대교 일대의 연결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공모는 참여자격 제한이 없으며 다음달 22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nodeul.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노들섬 일대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당선작에 대해 지난달 설계 완료했고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하여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활용해 재탄생 예정인 노들섬이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 휴식문화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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