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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피프로닐 검출 농가·유통규모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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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피프로닐 검출 농가·유통규모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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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에 이어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되면서 해당 농가와 유통 규모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불안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식약처에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해당 업체와 생산날짜 등 관련 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형마트와 소매점 등에 얼마나 유통되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하루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 계열의 살충제로 주로 농작물에 사용되고 개나 고양이 등과 같은 애완용 동물의 피부의 벼룩, 진드기를 잡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닭 등 식용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됐다.


송 의원은 “양계 농가에서 닭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잡기위해 피프로닐을 사용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닭의 체내의 흡수되어 계란에도 검출될 수 있다”며 “피프로닐과 같은 살충제는 동물의 피부에 뿌리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동물의 체내 잔류허용기준 등이 마련돼 있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먹을 수 있고, 양계농가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식약처가 식품공전 개정 등을 통해 피프로닐과 같은 살충제의 동물 내 잔류허용기준 및 사용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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