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맹점 수익저하로 적극적 점포 확대 어려워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올해 하반기 신규 출점을 400여개 안팎으로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일 "CU의 동일점 성장률이 0%에 머물러 있고, 평균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4.2%로 역신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BGF리테일은 경쟁사와 달리 순수가맹 형태가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제한적"이라면서 "2분기 실적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요인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존 가맹점 수익 저하는 중장기 신규 점포 확대에도 지장이 있는 만큼 가맹점 수익 확보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특히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신규 점포수 확대 계획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크며, 직접 현금 지원을 포함한 추가적인 가맹점 지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연결기준) 7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2.1% 증가한 1조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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