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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동사무소에 빈병 무인자동회수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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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4동 주민센터, 가산동 주민센터, 독산 신도브래뉴 아파트 3곳, 전국 최초 동주민센터에 빈병 무인자동회수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에서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무인자동회수기를 이용해 빈병을 반환하고 보증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빈병 무인자동회수기를 동주민센터 등 마을 곳곳에 설치해 시범운영한다.

기존 빈병 무인자동회수기는 대형마트와 재활용 분리수거장 등에 설치돼 무거운 병을 들고 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구는 소비자의 보증금 반환 편이성과 빈병 회수율 제고를 위해 주민들의 생활 근거리에 빈병 무인자동회수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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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장소는 구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시흥4동 주민센터, 가산동 주민센터, 독산 신도브래뉴 아파트 3곳이다.


빈병을 투입하면 즉석에서 현금, 교통카드 충전, 기부 등 보증금 지급방식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빈병 재사용에 대한 CO2 저감량을 화면으로 보여줘 사용자의 환경의식 제고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빈병 무인자동회수기다.


보증금 반환대상은 바코드가 있는 빈병으로 보증금 반환표시가 없는 대상은 제외된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해당 장비개발업체인 에코세이브, 삼부주류판매와 ‘빈병 무인자동회수기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구는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 이용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 향후 확대보급 여부를 검토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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