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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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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8월부터 '과학전문 해설사' 사업 시작

"과학을 설명해드립니다" ▲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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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전국과학관에 '과학전문 해설사' 시대가 시작된다. 올해 8월부터 전국과학관 전문 과학 해설사 8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전국의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전문 해설사 채용·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과학전문 해설사란 관람객들에게 전시 콘텐츠의 과학원리 해설, 과학체험·실험·행사 진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정부는 그동안 과학관 설립과 운영을 통해 전국의 균형적 과학문화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지역 과학관 확충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2007년도 62개 과학관이 올해 129개로 양적으로 대폭 확대됐다.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시점이다.


그동안 수차례 걸쳐 전국과학관 대상 수요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학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우수 전시물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전문 역량을 갖춘 해설사 채용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지역의 공립과학관에 우선 지원(70여명 채용)하고 중앙·과천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전시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 해설서비스 지원을 위해 과학전문 해설사(12명)를 채용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사업은 각 과학관이 8월부터 필요 인력을 채용·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과학관은 해설 프로그램 운영계획, 해설사 활용계획, 과학관 운용현황 등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결정된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지역 과학관이 전문해설 서비스를 시작하면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창의적 과학문화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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