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청주시에 1억원 전달…계열사 직원 파견도
BGF리테일, 생수·라면 등 긴급구호물품 보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사상 최악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유통업계가 잇달아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사상 최악의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1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 기금을 통해 조성된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1억원은 오는 21일 청주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인 현대HCN도 충북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현대HCN충북방송을 통해 긴급 수해복구 지원금 2000만원을 청주시에 전달한다. 현대HCN은 수해복구 지원금 외에 충북방송 전직원이26일까지 수해지역을 찾아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서초방송ㆍ동작방송 등 현대HCN 7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직원들도 청주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KT&G도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1억원의 수재의연금 지원을 전날 긴급 결정했다. 국내 유일의 법정 재해구호단체이자 국민안전처가 지정한 성금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해당 성금을 기탁해,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피해 지역에 임직원들과 대학생봉사단을 파견해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조성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생수나 라면, 빵 등 당장 필요한 긴급구호물품 지원도 이어졌다. BGF리테일은 청주 지역에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2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지난 16일 발빠르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 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실제 메르스 사태 때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 폭설로 6만 여명의 관광객이 고립되었던 제주공항, 태풍 ‘치바’ 피해 지역 등에도 긴급 구호 지원 활동에 나선바 있다.
SPC그룹은 수해 지역에 구호품 빵 3000개를 전달했다. SPC그룹이 지원한 빵 3000봉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작업에 투입되는 군경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도 생수, 즉석밥, 통조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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