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뱁새가 아무리 재잘거려도 황새는 제 갈 길을 간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저들이 본부중대 1, 2, 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려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면서 "국민만 보고 내부 혁신하는 길 만이 지금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무너진 한 축을 바로 세우는 길만이 선진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홍 대표의 SNS 글이 청와대가 제안한 5당 대표 회동 거부 입장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외에도 최근의 일련의 정치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방침을 재확인했다는 해석도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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