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14일 2386선을 넘어서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관의 '팔자'로 2370선으로 후퇴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06포인트(0.09%) 내린 으로 2372.6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9.84포인트(0.41%) 오른 2384.54로 출발하며 단숨에 238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2387.29까지 오르며 지난 9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2385.15)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2370선까지 밀렸다.
기관은 13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32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광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 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제조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09% 내린 226만8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NAVER, -1.34%), 한국전력(-1.83%). 삼성물산(-1.44%), 삼성생명(-1.23%), SK텔레콤(-1.81%), SK(-0.54%) 등도 하락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가 3.93% 빠졌다. 반면 KB금융(0.18%), 신한지주(1.20%), 포스코(0.36%), 현대모비스(0.95%), 현대차(2.74%), SK하이닉스(0.85%)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6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699만주이며, 거래대금은 6조6307억원이다. 407종목은 상승했으며, 5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418종목은 하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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