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국제빌딩4구역은 대형 개발호재가 줄줄이 예고돼 있어 기대가치가 높다. 최근에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이 오는 2018년말로 가시화되고 이태원동 유엔(UN)사 부지가 공개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먼저 243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 ‘용산민족공원’이 주목된다. 용산민족공원은 대규모의 녹지 및 호수 등을 배경으로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앞에는 ‘용산파크웨이(가칭)’이 들어선다.
이곳은 푸른 빛깔의 잔디밭으로 구성된 만남의 광장,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원에 의자 1,000여개를 비치해 주말영화제와 학생연극마당, 시니어 음악연주회 등 각종 전시와 거리공연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용산파크웨이(가칭)’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테마공원은 향후 용산가족공원과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 조성될 용산민족공원, 남산그린웨이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에서 유일무이한 매머드급 녹지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합한 면적(3만2,000㎡)보다 약 1.3배 큰 4만여㎡ 규모다.
서울시가 용산을 국제도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한 ‘용산마스터플랜’도 기대된다. 한강, 서부이촌동, 용산전자상가 등이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용산을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완료 시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수요의 오피스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유동인구 급증과 함께 더욱 높은 주가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각종 개발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용산국제빌딩4구역에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가 오는 6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전용 92~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특화된 설계, 쾌적한 주거공간,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인데, 용산공원과 한강 등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도 갖췄다. 남향 위주 배치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넓은 개방감을 조성함은 물론, 인근에 지어지고 있는 다른 건물들과 비교해 높은 용적률(804.99%)과 건폐율(59.99%)을 받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연출했다.
특히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미국 뉴욕의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와 같이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ㆍ상업ㆍ문화 복합지구'를 기본 컨셉으로 단지 내에 업무ㆍ공공ㆍ상업시설을 갖춘 편리한 원스톱 라이프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주상복합 건물 1층 전체 면적의 21%가 넘는 공간을 공공보행통로로 설치해 단지 내부를 전면 개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단지 내에는 용산파크웨이(가칭)와 연계한 대규모 휴게ㆍ상업복합공간 및 도서관, 북카페, 어린이창작센터 등 다양한 공공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피트니스ㆍ클럽하우스ㆍ게스트룸 등 고품격 입주민 커뮤니티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여기에 현재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KTX, ITX를 이용 가능하며, 용산~신사~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으로 향후 교통요충지로서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분양가는 3.3㎡당 4천만원 이하로 형성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192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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