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37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23일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 내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적극적인 서민경제 지원에 나서게 된다.
경기신보는 특히 국민은행으로부터 25억원을 특별 출연받아 이를 재원으로 하는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 규모는 출연금의 15배인 375억원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지원금은 중소기업은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이다.
경기신보는 보증료율을 업체 금융비용 부담완화 차원에서 0.2% 인하하기로 했다. 또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올린다. 특히 신청기업의 편의를 위해 경기신보 각 영업점 이외에도 국민은행을 통해서도 상담 및 서류접수가 가능하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용택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는 "국민은행과 경기신보가 함께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23일부터 경기신보 및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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