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스트-1' 행성 구체적 궤도 분석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돌고돌고 또돌아
제자리 찾아오는
사람이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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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스트-1(TRAPPIST-1) 행성의 구체적 공전궤도가 분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 시간) 케플러우주망원경을 통해 분석한 '트라피스트-1' 행성 공전궤도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공개했다. 일정 주기에 따라 규칙적 패턴을 보였다.
'트라피스트-1' 질량은 태양의 8%에 불과하다. 차갑고 빛이 덜한 별이다. 이곳에 암석형 행성 7개가 공전하고 있다. 이 중 세 개의 행성은 생명체 거주가 가능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항성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암석형 행성이다.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트라피스트-1' 계는 지구로부터 40광년 떨어져 있다. 나이는 30억~80억년 정도 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워싱턴대학의 천문학자들이 케플러우주망원경으로 분석한 결과 바깥쪽에서 공전하고 있는 '트라피스트-1h' 행성은 약 19일의 공전주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행성은 별로부터 965만6064㎞ 떨어져 있다. 차갑고 빛이 약한 별로부터 많이 떨어져 있어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트라피스트-1h' 행성은 태양계와 비교했을 때 화성과 목성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세레스(Ceres)와 비교할 수 있다.
분석결과 트라피스트-1 항성계 행성들은 궤도공명을 보이면서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궤도공명이란 천체역학에서 공전하는 두 천체가 작은 정수비를 만족하는 공전 주기를 말한다. 서로에게 주기적이고 일정하게 중력 영향을 가할 때 발생한다.
☆트라피스트-1 행성의 궤도분석
=https://youtu.be/5UEto6TC-0s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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