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장관 부활 내용 담은 정부조직개편안 논의中
이르면 15일 與野 협의 시동,
4년여만의 부활 관심 모아
$pos="C";$title="청와대";$txt="청와대 /사진=아시아경제DB";$size="408,272,0";$no="20170310143029942339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당·청이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무장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새 정부 초기에 야당과의 협치를 끌어내기 위한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방안은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을 예방한 임종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우택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 정무장관 신설 등에 방점을 찍은 정부조직 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여야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당·청은 5당 체제에서 정무수석 만으로 원활한 국정 운영을 풀어나가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무장관 신설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당분간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사에서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며 야당과의 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임 실장은 정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정권 초기에 정부 조직 개편을 최소화한 뒤 내년 개헌 때 광범위한 정부조직 개편에 들어가자면서 이 같은 뜻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5년 임기를 마치는 2022년 대선 때 4년 중임 대통령제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만약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장관직이 되살아나면 박근혜 정부 들어 특임장관(정무장관)이 폐지된 뒤 4년여만이다.
정치권에선 주호영 바른정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4월 관련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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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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