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박규해 교수가 기계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기계학회(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이하 ‘ASME’)의 석학회원 (Fellow)에 선임됐다.
ASME의 최고 영예인 펠로우(Fellow)는 연구업적과 교육, 전문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10년 이상 경력의 회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임된다. 현재 전 세계에 13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ASME는 1880년 창립 이래 3,000여 명의 회원만을 ‘펠로우’에 선정했다.
박 교수는 그간 소음/진동, 구조건전성 검사, 인공지능구조물 분야에 기여한 공로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석학 5인의 추천을 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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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며, 100여 편의 SCIE급 논문을 포함한 300여 편의 논문을 출간했다. 또한, 6개의 SCIE급 저널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이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SPIE Smart Structures/NDE Symposium 의 학술대회장(2015~2017)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0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국제 구조건전성검사 학회’로부터 당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 출신인 박규해 교수는 2000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핵무기 관련 연구기관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 2012년 전남대학교의 해외우수연구학자 유치 정책에 따라 기계공학부에 부임했다. 부임 이후에도 각종 정부연구기관 및 산업체와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기계학회, 비파괴검사학회 등 국내 학술활동과 다수의 SCIE급 저널 편집위원 및 국제학회 조직위원, 미국 ASME Adaptive Structures 기술위원 등 다양한 국제 학술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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