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다국적기업 조세회피(BEPS) 대응지원센터는 12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BEPS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각국의 조세제도 차이나 허점을 악용한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행위(BEPS)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대응 방안으로, 주요20개국(G20)은 지난 2015년 11월 정상회의에서 총 15개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BEPS 프로젝트 국내외 진행상황 및 기업지원 등을 설명하며, 하반기 수도권 지역 기업을 위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기재부는 국제조세 관련 2016년 세법 개정 내용을 발표한다. 다국적기업 계열사간 거래가격 조작 등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 보고서 제출의무 부여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OECD BEPS 프로젝트 진행 경과 및 BEPS 권고사항에 따른 국가별보고서 도입 등 각국 입법 동향 등을, 국세청은 국가별보고서 작성방법을 소개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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