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경험을 대한민국 변화·미래 위한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pos="L";$title="안철수";$txt="";$size="326,371,0";$no="20170510153902451993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0일 "패배했지만 좌절하지 않겠다"며 "오히려 패배의 경험을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우선 패배에 대해 "존경하는 국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박지원·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 여러분 정말 고맙다"며 "제가 부족했다. 이번 대선에서 변화와 미래에 대한 열망을 온전히 실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대한민국의 통합과 개혁,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문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 뿐 아니라 다른 후보를 지지한 국민들까지 포용해서 대한민국을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시켜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이번 대선에 대해 "대선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 것은 희망적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 주신 국민의 힘이 우리나라를 긍정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보수의 새 희망을 전하는 목소리, 진보의 참 가치를 전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저 또한 부족했지만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안 후보는 "선거기간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국가인 미국, 독일, 이스라엘에 이은 글로벌 4대 혁신국가의 일원으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미래를 향한 제 도전에 함께 해 주신 국민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변화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대표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 한 박지원 대표는 이날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 대표는 "100가지의 패인(敗因)이 있지만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선거결과에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지도부도 총 사퇴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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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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