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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하우시스, 자동차 부문 부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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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하우시스에 대해 고기능 소재와 부품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하우시스의 1분기 매출액은 7477억원(+13.1%, 이하 YoY), 영업이익은 341억원(19.6%)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390억원을 밑돌았다.

건축자재 부문은 매출액 5057억원(+20.8%), 영업이익 280억원(+13.3%), 영업이익률 5.5%(-0.4%p)를 기록했다. 입주물량 증가 수혜 및 1분기 가격 인상 전 판매 증가 효과로 매출액은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익률은 원자재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고기능 소재/부품 부문은 매출액 2279억원(-1.4%), 영업이익 97억원(51.7%), 영업이익률 +4.3%(-4.4%p)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자동차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내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국내 대형사의 매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라인업 확대를 모색 중인 상황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조원(+5.3% YoY), 1561억원(-0.5% YoY)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자재의 전방 산업인 주택건축 업황은 양호하나 고기능 소재/부품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는 부진하기 때문이다. 다만 전년 하반기 자동차 파업으로 인한 실적 기저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이익 개선폭은 클 것으로 전망됐다(이익 성장률 1Q -20%, 2Q -4%, 3Q +24%, 4Q +4%).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워은 "건축자재의 하반기 성장률 둔화(1H +15.3%, 2H +4.3%)가 예상되고, 전방 산업인 자동차 부진으로 고기능 사업의 추가 성장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또 상반기(2월 자동차 부품업체 c2i 486억원에 인수)에 이은 추가 M&A(자동차 경량화 기술) 시, EBITDA(3000억원)를 상회하는 투자비 집행이 예상(기집행 예상 3000억원)돼 재무 부담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에 목표주가를 7% 하향한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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