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정혜성과 공명이 눈물의 첫날밤을 보냈다.
2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결혼식 후 둘만의 피로연을 즐기는 정혜성과 공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전구와 꽃, 와인으로 꾸며진 둘만의 피로연장에서 정혜성은 공명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타 연주와 함께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인 정혜성은 "예쁘게 사랑하자"는 깜찍한 가사로 공명을 기쁘게 했다.
풀장에서 밤수영을 즐긴 두 사람은 평영 대결을 펼쳤고 꼼수를 부린 정혜성이 승리했다.
공명은 벌칙으로 짱구의 '울라울라 댄스'와 볼링장 빙구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명은 정혜성 몰래 호텔방을 꾸민 뒤 장롱에 숨었다. 수십 개의 풍선과, 전구길, 장미꽃 침대를 본 정혜성은 공명 찾기에 열을 올렸다.
침대 밑, 화장실, 서랍장 등 구석구석 뒤지던 정혜성은 공명이 나타나지 않자 지친 기색을 보였고 결국 공명이 스스로 밖으로 나왔다.
침대에 나란히 앉은 뒤 공명은 정혜성의 취향을 반영한 꽃다발과 함께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넸다.
편지를 읽어 나가던 정혜성은 결국 눈물을 보였고 "나 이거 슬퍼서 우는 거 아니야. 행복해서 우는 거야. 노력해줘서 고마워 남편"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공명은 "결혼식하고 첫날밤이라 뭔가 이런 걸 해주고 싶었다"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공명은 정혜성의 머리를 빗겨 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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