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유세 차량과 충돌해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조모(35) 씨의 빈소를 찾았다.
17일 오후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SNS를 통해 “문 후보는 원래 제주로 가려던 일정을 바꿔, 유세차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로 숨진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공보단장은 “조치과정에서 유족들이 억울함이 없도록 공당으로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고인과 유족에게 머리 숙여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 후보는 이날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오늘 아침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라고 고인과 유족에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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