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는 최근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와 협약식을 열고 지역제품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5일 밝혔다.
보해양조와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는 지역경기침체와 불황극복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광주·전남에서 생산하는 잎새주와 기아자동차 등 지역제품 사용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보욱 보해양조 노조위원장과 박주기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 등 회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만드는 제품 구매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보해양조는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회원들이 워크숍 등 사내·외 활동을 할 때 주류와 음료 등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는 보해양조 임·직원들이 기아자동차 차량을 구입할 경우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주변 식당을 이용할 때 지역제품을 적극 음용해 지역내수 진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에 소속된 7000여명이 잎새주 등 지역제품 사용에 앞장선다면 침체된 광주·전남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 불황에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협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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