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오뚜기, 올해 외형성장 기대…목표가 90만원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1일 오뚜기에 대해 올해 견조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5191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6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진짬뽕 흥행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던 역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캐시카우인 건조식품(카레, 3분류) 매출액은 10.7%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건조식품류와 농수산 가공품류가 성장을 재개했다"면서 "고마진 품목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지난해 라면에 집중됐던 마케팅이 캐시카우로 회귀하는 그림"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건조식품류와 농수산 가공품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2.8%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