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도 평가제를 시행한다.
평가는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 업체가 4월, 7월, 10월 등 모두 3차례 진행하게 된다.
평가방식은 민원인을 가장한 전문 모니터요원이 성남시 50개 동 주민센터, 수정ㆍ중원ㆍ분당구청, 시청의 54곳 민원실을 방문해 등본 등의 민원서류를 떼면서 공무원 근무자세, 업무태도, 주변 환경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업체는 각 민원실을 2번 이상, 최소 5일 이상 방문해 항목별 점수를 매긴다.
민원 처리량이 많거나 친절교육 참석률이 우수한 민원실은 가산점을 준다.
시는 평가가 끝나면 민원실별 친절 점수를 산정ㆍ집계해 상위 3곳에는 50만~100만원의 포상금을, 하위 3곳에는 부서장이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공서를 찾는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민원 담당 공무원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친절도 종합평균은 87.84점이었고, 최우수 민원실은 91.33점을 받은 수정구 고등동 주민센터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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