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ㆍ동아TV 홈페이지 통해 시청 가능
베트남 등 세계 패션위크도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서울패션위크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동아TV는 ‘2017FW 서울패션위크’의 주관방송사로 선정돼 컬렉션 전편을 라이브 스트리밍(온라인 생중계)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아TV는 지난해 10월 서울디자인재단과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세계 최초로 2017 봄ㆍ여름 서울패션위크의 디자이너 컬렉션 방송분 6편(6일분ㆍ40개 컬렉션)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누적 시청수가 23만건에 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8일 개막하는 2017 가을ㆍ겨울 서울패션위크의 주관방송사로 재선정됐다. 이번에는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으로까지 생중계 범위를 넓혀 총 60여편에 달하는 전 디자이너 컬렉션에 대한 생방송 송출 서비스를 제공, 전 세계 어디에서든 네이버 스타일라이브 채널, 유튜브를 비롯해 동아TV 홈페이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모바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3월, 10월 연간 두 번 개최되는 세계적인 패션 비즈니스 행사로 이번 2017FW 서울패션위크는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홍대호 동아TV 편성제작국장은 "내달 열리는 베트남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파리, 뉴욕, 밀라노, 런던 등 세계 유수의 패션위크 또한 순차적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며 "동아TV는 기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는데서 더 나아가 감각적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패션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진일보한 서비스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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