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벚꽃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 4월1일 개막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영등포구, 4월1일부터 9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에서 축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환상적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1~9일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4월1~9일)’를 9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복고’ 테마입은 문화예술의 향연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복고’테마를 입고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봄 내음을 찾아 떠나온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또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날의 향연이 시작된다. 특히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꽃 터널과 야간에 더해지는 조명이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봄꽃의 향연 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80여 개 팀 70여회 공연 ▲20여개 체험 프로그램 ▲2개 박람회가 마련돼 있다.


먼저, 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3일) ▲게릴라 콘서트-박명수(4일) ▲KDB산업은행 봄꽃음악회(5일, 8일) ▲쇼쇼쇼 (5일) ▲모모모쇼(5일) ▲윙어스 밴드(8일) 등 공연 무대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국악인 김나니, 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뮤지컬 배우 윤공주, 가수 배일호의 무대로 채워진다.


‘복고’를 주요 컨셉으로 잡은 이번 행사인 만큼 추억의 거리를 마련한다.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영등포사진관 ▲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이 축제 기간 동안 옐로존, 그린존에서 열리며, 추억의 롤러장은 주간에는 롤러장으로, 야간에는 고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체험행사인 ▲거리화가 ▲아동 청소년 음원체험 ▲책읽는 버스 등 개장 ▲꽃단장&북콘서트(1~6일) ▲곤충체험 학습장(1~4일)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8일)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8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9일) 등이 함께한다.

'벚꽃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 4월1일  개막 봄꽃 축제 거리
AD


◆31일 낮 12시부터 4월10일 정오까지 교통통제, 시내버스 연장운행


축제기간 전후로 축제장 주변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인 31일 정오부터 4월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하부도로에서 여의하류 IC 지점부 1.4㎞구간이 통제된다.


봄꽃축제 행사장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서 방문하면 된다. 또한 밤 늦게 귀가하는 시민을 위한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많은 인파와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여의도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생중계부터 유모차 대여까지…맞춤형 서비스 제공


축제 구간 진?출입로에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해 영등포 주요 관광명소 안내는 물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을 위해 유모차와 아기띠, 어린이 자전거를 대여하고, 모유수유실과 파우더 룸을 운영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통역을 지원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안내방송도 한다.


아울러 축제기간을 포함한 4월 한달 동안 IFC몰, 타임스퀘어 등과 연계한 녡관광그랜드세일’을 운영해 식?음료,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ydp.go.kr/spfestival)에서 다운로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웹에 접속 후 할인쿠폰 이미지를 제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만큼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반을 운영하고 긴급 이송이 가능한 앰뷸런스가 상시 대기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7000여 명을 투입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서, 소방서, 서울 매트로 등 8개 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맺었다.


구는 페이스북, 소통TV,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벚꽃 개화상태, 현장 분위기 등을 생중계로 전달한다. 현장 상황이 궁금한 주민들은 생중계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벚꽃 향연' 여의도 봄꽃축제 4월1일  개막 봄꽃 축제 거리 공연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도 중요하다.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분리수거 하기 ▲꽃과 나무 훼손하지 않기 ▲기초질서 지키기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봄을 알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수백만 명이 즐기는 대표 축제”라며 “개막을 며칠 앞둔 지금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행사(☎ 2670-4020), 행락질서(☎ 2670-312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