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일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 단지' 시상식 개최

국토부,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전국 6개 단지 선정
1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 개최

▲국토교통부의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대전시 초록마을2단지 전경.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대전광역시의 초록마을 2단지를 비롯 전국 6개 아파트단지가 공동주택 우수 관리단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6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이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6개 단지에 상장과 동판을 수여한다. 지난 2010년 도입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는 전국 시·도 자체평가를 통해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토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위원회에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심사의 주요 항목은 ▲일반관리(투명한 관리비 운영) ▲시설 유지관리(정기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대전시 초록마을2단지는 시설물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구별 민원현황·공용시설물의 보수이력을 작성·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노인회 및 부녀회의 봉사활동 등 아파트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우수단지로는 ▲서울특별시 서강해모로 단지 ▲대전광역시 전원단지 ▲충남아산시 신도브래뉴단지 ▲경북 구미시 옥계우미린단지 ▲인천광역시 마전영남 탑스빌 단지 등 전국 5개단지가 선정됐다.

서강해모로 단지는 공동체 활동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전광역시 전원단지는 입주자들의 정기 만남을 통해 아파트 발전과 관리비 절감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충남 아산시의 신도브래뉴단지는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경북 구미시의 옥계우미린단지는 관리사무소의 업무능력 향상과 시설물 유지관리에 노력한 점이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인천시 마전영남 탑스빌단지는 에너지절감과 공동체 활성화가 높이 평가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관리단지의 모범적인 아파트 관리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앞으로도 꾸준히 아파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