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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거주자 우선주차제' 연내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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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거주자 우선주차제' 연내 시범도입 구리시 교문1동 주차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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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주택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 도입한다.

시는 서울과 인천 등 전국자치단체에 대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이달 중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입 여부를 점검 한 뒤 주민설명회를 거쳐 연내 주택밀집 지역인 교문1동을 시범적으로 우선주차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토평동, 인창동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유료로 운영되는 만큼 주민들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 시는 세입자 등 반대 여론도 있어 최종 결정까지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도심 공터를 활용한 공영주차장과 지하공영주차장 확보 및 주차타워 건립 등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해보니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으로 인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 진입이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큰데다, 주민생활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거주자 우선주차제 도입으로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무질서한 주차질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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