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사립유치원비 현장 점검 나선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북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사립유치원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납입금 안정화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담당공무원이 관내 사립유치원을 직접 방문, 유치원이 관련 법규에 따라 원비 관련 회계를 투명하고 적절하게 운영하는지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유치원비 관련 유치원 규칙 내용의 적정성 ▲원비 구성 항목의 적정성 ▲원비 결정시 관련 규정 및 절차 준수 여부 ▲원비 인상 사유 및 근거 확인 ▲운영위원회 구성 및 현황 등이다.

이번 점검은 누리과정 지원 등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이 잘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도 현장점검을 통해 법정 원비 인상률 상한을 초과한 관내 유치원 10곳을 적발, 원비 인하를 이끌어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점검으로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립유치원 원비안정화가 목표"라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