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구리, 지역발전 MOU..행복주택·역세권활성화 추진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왼쪽)과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구리시청에서 지역개발 기본협약(MOU)을 맺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27일 구리시청에서 구리시와 지역개발 기본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구리시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계획적인 도시발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LH는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33곳과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맺었으며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남양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양측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토지를 활용하는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개발제한구역 정비방안을 포함한 중장기 도시발전구상이나 사업화 방안을 공동으로 만드는 한편 행복주택 건설, 역세권지역 활성화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