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핑크 셔츠 입은 남자·오버코트에 로퍼신은 여자"…젠더리스룩이 뜬다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AK몰, 지난해 관련 매출 급증

"핑크 셔츠 입은 남자·오버코트에 로퍼신은 여자"…젠더리스룩이 뜬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핑크 티셔츠·리본 셔츠를 입은 남자, 오버코트를 입고 로퍼를 신은 여자'…

성(性)에 부여된 고정관념을 벗어난 '젠더리스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젠더리스(genderless)는 성별을 지칭하는 단어인 젠더(gender)에서 파생된 용어로 성의 구별이 없는 중성적이라는 뜻이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은 지난 1년간(2016년 1~12월) 회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젠더리스룩 관련 패션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정장스타일의 여성용 슬랙스 매출이 약 6배 가까이(512%) 급증했고, 오버사이즈 코트 매출은 2배(101%), 일자바지는 1.5배(50%), 와이드팬츠는 1.2배(20%) 매출이 뛰었다. 의류를 포함해 여성용 로퍼의 매출도 1.5배(50%), 워커는 1.6배(60%) 늘었다.


같은 기간 핑크톤 라운드티, 셔츠 등의 남성의류는 약 3배(279%) 이상 증가했고 남성 액세서리 커프스는 2배(100%), 남성 화장품의 전체 매출은 1.31배(31%), 남녀공용 라운트티 매출도 약 4배(324%) 늘었다. 남녀공용 패딩도 1.57배(57%)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간 패션 아이템 매출에서도 여성용 슬렉스 1.62배(62%), 남성 화장품 1.23배(23%), 남녀공용 라운드티 2.13배(113%) 증가하면서 '젠더리스' 개념의 인기는 지속되는 추세다.


AK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젠더리스룩 인기가 올 봄 패션 아이템 구매 트렌드로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성별 구분이 모호한 젠더리스 룩의 영향은 올 봄?여름까지 패션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K몰은 이에 따라 오는 3월2일까지 '내게도 봄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젠더리스룩 아이템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피스워커 빈티지 헤비 핑크 셔츠를 6만9000원에, 오브엠 여성 단화를 8만5680원에, 세라 여성 로퍼를 15만3840원에, 헤지스 블랙 패턴 남성 클러치를 12만1420원에 판매한다. 기간 동안 AK몰 모바일앱 전용 15% 할인쿠폰과 백화점 전용 10% 중복쿠폰을 제공하고, '이번 봄은 AK몰의 몇번째 봄?' 댓글 이벤트를 통해 888명에게 최대 8000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