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7억원 확보해 금일읍, 금당면 주민숙원사업 해결"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대통령 직속 지연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낙도 해상교통 불편해소 인프라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낙도 해상교통 불편해소 인프라 구축사업은 완도군과 고흥군이 연계한 협력사업으로, 2019년까지 금일 동송항 대합실과 물양장, 충도항 접안시설 개보수, 호안도로사업 등 해상교통 환경개선이 시급한 기반시설에 37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사전 컨설팅을 거쳐 세부사업 추진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금일읍과 금당면 주민들이 고흥군으로 가려면 금일 동송항에서 고흥 녹동항까지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배로 이동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일 동송항에서 고흥 신양항까지 배로 이동해 35분을 단축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이 시간과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흥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상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