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프트 서울 명동, "합리적인 가격 내세워 亞 개별 관광객 포섭"

알로프트 서울 명동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알로프트 서울 명동이 22일 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아시아 주요국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에 총 223개 객실과 뷔페 레스토랑, 바&라운지, 연회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객실은 총 5가지 타입이다. 스탠다드 룸에 해당하는 알로프트 룸(21.6㎡)과 18층부터 20층에 위치해 명동의 야경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새비 룸(21.6㎡), 알로프트 룸보다 1.5배 넓은 어반 룸(33.25㎡), 주니어 스위트 타입의 브리지 스위트(41.9㎡)와 최고층인 20층에 위치한 알로프트 스위트(140.89㎡)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특히 10개 객실을 보유한 어반 룸의 경우 킹 베드와 함께 침대로 바꿀 수 있는 소파를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부대 시설로는 바&라운지의 'W XYZ®',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한 2개의 ‘택틱’룸이 마련돼있다. 지하 1층에는 조식과 중식을 이용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누크와 발리오스 연회장, 24시간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 ‘리차지’와 고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코인 세탁실과 벤딩 머신이 마련됐다.

또한 프리미엄 플레이하우스 프로그램인 ‘캠프 알로프트’를 도입해 아이들을 위한 폼 매트리스, 침구 세트, 인디언 텐트, 러그, 놀이카드를 갖춘 독립적인 놀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타깃 고객층은 내국인을 포함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개별 관광객(FIT)들로, '스마트 컨슈머'"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 좋은 위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내세워 생동감 넘치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과 일본, 괌 지역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배순억 상무는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의 합병 이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호텔인 만큼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쇼핑, 관광,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명동의 매력을 메리어트 리워즈 멤버들뿐만 아니라 기존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 회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