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상반기 충청권 철도시설 개량사업에 총 9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충청본부는 관련 예산을 들여 충청권 플랫폼 대합실 38개소, 승강설비 13대, 방음벽 17개를 설치하고 대전건널목 입체화 사업을 오는 6월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에서 시행하는 지하차도 연결도로 공사를 포함해 대전 건널목 입체화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기존에 있던 건널목은 사라지고 지하차도로 차량이 통행할 수 있게 돼 열차 통과 시 유발되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재해예방시설 8개소를 개량, 경부선 옥천역 등 13개소에 플랫폼 대합실을 설치하고 방음벽은 신규 1개소 설치와 11개 방음벽 설치를 위한 설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관할 철도연장 922.5㎞ 내 시설개량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부고속철도 교량 내진성능 보강공사와 논산 삼가천교 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제천 공전지하차도와 계룡 광석지하차도를 개통하는 등으로 철도시설물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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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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