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오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인 등 수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금융 동향 및 환율 전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내 기업들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정보와 환위험관리가 절실한 수출 중소ㆍ중견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외환시장 전문가인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이 '미국 신정부 출범 후 국제금융 동향 및 환율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환변동보험 및 주요기관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 소개 ▲중소ㆍ중견 수출기업 대상 기타 무역보험 지원제도 소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미국 신정부 출범 후 약세 유도 행보에 따라 연초 기대와 달리 환율이 급락했으나, 향후 정책 불확실성, 미 연준의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환율변동성이 심화되며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들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팩스(02-399-6791) 혹은 메일(kds00842@ksure.or.kr)로 보내면 된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여건 악화 및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고민 중인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실시간 환율정보 제공, 옵션형 환변동보험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환변동보험료 부담 경감 등 수출기업들이 환율 걱정 없이 수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환위험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환변동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1:1 환위험관리 방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