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NF3' 생산 늘려…글로벌 1위 점유율 사수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급증하는 수요 대응
$pos="C";$title="SK머티리얼즈 중국";$txt="▲SK머티리얼즈 중국 강소성 진강법인 전경";$size="500,332,0";$no="20170210135844970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0일 임민규 SK머티리얼즈 대표는 "현재 500t 규모로 중국 삼불화질소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며 "시운전 등을 거쳐 4~5월 중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중국 강소성 진강시 공장에서 연간 1000t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기존 대비 50% 늘릴 계획이다. 국내 공장의 생산규모는 7600t으로 기존에 밝힌 국내 증설계획(2500t)까지 합하면 총 생산규모는 내년까지 1만1600만t으로 늘어난다. SK관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특수가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시장 주도권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로, 반도체 장비인 챔버 안의 잔류물을 제거하는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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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가 증설을 결정한 것은 전방위 산업인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초(超) 호황에 따른 일종의 낙수효과다. 반도체 시장은 스마트폰과 서버의 저장 용량이 커지고 자율주행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을 주축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364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 증설에 앞다퉈 나서고 있고, 자연스럽게 특수가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아시아권 반도체 기업 대부분에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로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호재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관련 소재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라며 "반도체 뿐만 아니라 소재 부문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호황이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소재 기업 모두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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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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