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월1일부터 안산시와 구리시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에 나선다. 감사일정은 안산시가 2월1일부터 16일까지이고, 구리시는 2월6일부터 16일까지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각종 시책의 예산낭비 여부, 소극행정, 무사안일 업무처리 행태, 위법ㆍ부당한 행정 행위 등을 점검한다. 또 복지ㆍ교통ㆍ도시건축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민원 분야와 인ㆍ허가 처리과정의 규제개혁 저해 사항도 살핀다.
도는 감사 첫날 감사대상 기관의 공무원 대표와 명예감사관에게 감사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이어 감사 마지막 날에는 시장ㆍ부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도개선사항, 우수사례, 감사지적사항 등 감사 전체에 대해 강평한다.
도는 감사 기간 중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부당행위 등을 제보 받는 '공개감사제도'도 운영한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2017년에는 무사안일ㆍ복지부동 등 소극행정과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에 대해 중점 감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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