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17 관광벤처·푸드테크 통합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관광벤처와 푸드테크 분야의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지난 1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부처별 경진대회·공모전의 첫 사례로, 일반관광벤처·해양관광벤처·푸드테크 스타트업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관광벤처 부문에 선정되면 사업화자금 3000만원과 컨설팅, 홍보마케팅을 지원받는다. 관광벤처 부문에서는 홍보마케팅 자금 1400만원과 운영자금 특별융자 등을 제공하고, 올해 처음 도입된 해양관광벤처 부문에서는 사업화자금 2250만원과 아카데미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일반관광벤처 부문과 해양관광벤처 부문은 1차 심사에서 만 34세 미만 지방거주(서울, 경기, 인천 제외) 청년 참가자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가점 등의 혜택을 준다.
정부는 내달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전 지역 공모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에서 설명회를 연다. 벤처기업들이 이번 공모와 지역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역량 및 콘텐츠를 강화해 세계적 유명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기업은 문체부, 해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모전 및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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