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KCC는 19일 리오 라이온스의 교체 선수로 아이라 클라크를 가승인 신청했다.
KCC는 이로써 아이라 클라크와 안드레 에밋 체제로 후반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에밋은 후반기 첫 경기인 27일 kt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클라크는 오는 20일 입국해 KCC에 합류할 예정이다. KCC는 클라크의 몸상태를 점검한 후 라이온스의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추승균 KCC 감독은 전날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1-71로 패한 후 외국인 선수 두 명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단신 외국인 선수 조합은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에밋이 복귀하면 와이즈와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어 추 감독은 "라이온스도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것 같다"며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결정을 내렸다.
KCC는 2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1승21패를 기록해 전반기 8위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모비스(15승16패)와는 4.5경기 차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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